XRP ETF 주간 자금 유입 1위, $1.2억으로 비트코인·이더리움 추월
핵심 요약
지난주 글로벌 암호화폐 ETP에 $2.24억이 유입되었으며, 이 중 XRP ETF가 $1.2억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모두 앞질렀다. 다만 유입의 70%가 스위스에서 발생해 미국 시장과의 온도 차이가 존재한다.
2026년 4월 7일로 끝나는 주간 글로벌 암호화폐 ETP 시장에 약 2억 2,400만 달러가 유입되며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XRP 관련 상품이 약 1억 2,000만 달러를 끌어모으며 전체 유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를 모두 추월했다.
1. XRP ETF 유입 급증의 배경
XRP의 주간 유입 1억 2,000만 달러는 2025년 12월 중순 이후 최대 규모다. 코인베이스와 EY-Parthenon이 실시한 351개 기관 투자자 설문에서 25%가 2026년 중 XRP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것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65%는 규제 명확성이 전제조건이라고 답해, 제도적 환경 변화가 관건이다.
2. 지역별 편차: 스위스 주도, 미국은 관망
주목할 점은 자금 유입의 지역적 편중이다. 전체 유입의 약 70%가 스위스에서 발생했으며, 독일, 미국, 캐나다의 기여는 미미했다. 미국에 상장된 5개 XRP 현물 ETF(Canary, Bitwise, Franklin, 21Shares, Grayscale)의 일일 자금 흐름은 지난 2주간 거의 제로에 가까웠고, 총 순자산은 9억 4,000만 달러에 머물고 있다.
3. 가격과 유입의 괴리
ETF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XRP 가격은 같은 기간 4% 하락하며 매도 압력이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기관 포지셔닝과 단기 가격 사이의 괴리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이는 장기 축적 단계에서 흔히 나타나는 패턴이다. 투자자들은 단기 가격 변동보다 장기 제도화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4. 결론
XRP ETF가 자금 유입에서 비트코인을 추월한 것은 알트코인 ETF 시장의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그러나 지역별·가격별 괴리가 존재하므로, 암호화폐 ETF 투자 시에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의 비중을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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