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변동기 채권 ETF 전략: TLT vs IEF vs SHY
금리 환경에 따른 채권 ETF 듀레이션 선택과 포트폴리오 내 채권 배분 전략
채권 ETF는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자산입니다. 하지만 금리 변동에 따라 채권 가격이 크게 움직이므로, 듀레이션(만기)에 따른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해야 합니다. TLT(장기채), IEF(중기채), SHY(단기채)의 특성과 금리 환경별 최적 전략을 분석합니다.
목차
1. 채권 ETF 기본 개념: 금리와 가격의 관계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비례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내리면 가격이 상승합니다. 이 민감도는 듀레이션으로 측정됩니다.
듀레이션이 높을수록 금리 변동에 민감합니다. TLT(듀레이션 약 17년)는 금리 1% 변동 시 가격이 약 17% 움직이지만, SHY(듀레이션 약 2년)는 약 2%만 움직입니다.
2022년 금리 급등기에 TLT는 약 30% 하락하여 채권도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SHY는 약 4%만 하락하여 안정적이었습니다.
이처럼 같은 채권이라도 듀레이션에 따라 리스크가 크게 다르므로, 금리 전망에 맞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2. 주요 채권 ETF 비교: TLT, IEF, SHY, AGG
TLT(iShares 20+ Year Treasury): 미국 20년 이상 장기 국채. 듀레이션 약 17년, 배당률 약 4.5%. 금리 하락 시 강한 자본이득을 제공하지만, 금리 상승 시 큰 손실 위험. 경기 침체 헤지에 효과적.
IEF(iShares 7-10 Year Treasury): 미국 7~10년 중기 국채. 듀레이션 약 7년, 배당률 약 4%. 수익률과 안정성의 균형.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가장 적합한 채권 ETF.
SHY(iShares 1-3 Year Treasury): 미국 1~3년 단기 국채. 듀레이션 약 2년, 배당률 약 4.5%. 금리 리스크가 매우 낮아 현금 대체 수단으로 활용 가능.
AGG(iShares Core US Aggregate Bond): 미국 투자등급 전체 채권. 국채, 회사채, MBS를 포함하며 채권 시장 전체를 대표. 듀레이션 약 6년.
3. 금리 환경별 채권 ETF 전략
금리 상승기: SHY(단기채) 비중을 높이세요. 단기채는 금리 민감도가 낮고, 만기 도래 시 높은 금리로 재투자됩니다. TLT는 최소화하거나 제외합니다.
금리 정점 예상 시: 서서히 IEF, TLT 비중을 늘리세요. 금리가 정점을 찍고 하락하면 장기채의 자본이득이 발생합니다. 이 타이밍이 가장 유리합니다.
금리 인하기: TLT(장기채) 비중을 높이세요. 금리 인하 시 장기채의 가격 상승이 가장 큽니다. 2024~2025년 금리 인하기에 TLT는 강한 반등을 보였습니다.
금리 불확실기: AGG로 채권 시장 전체에 분산하거나, TLT:IEF:SHY를 1:2:1 비율로 래더링(만기 분산)합니다.
4. 포트폴리오 내 채권 ETF 비중 결정
채권 비중은 투자자의 나이, 위험 성향, 투자 목표에 따라 결정합니다.
20~30대 공격형: 채권 10~20%. SHY 또는 AGG로 최소한의 안전장치만 마련합니다. 주식 중심으로 성장을 추구합니다.
40대 균형형: 채권 25~35%. IEF를 핵심으로 하고, TLT 일부를 추가하여 주식 하락 시 완충 역할을 합니다.
50대 이상 안정형: 채권 40~60%. IEF + AGG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되, TLT로 금리 인하 시 자본이득 기회도 유지합니다.
채권 ETF는 주식이 급락할 때 포트폴리오의 충격을 완화하는 보험 역할을 합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폭락 시 TLT는 20% 이상 상승하여 주식 손실을 상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