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다초점렌즈가격 비급여 가격 공개와 조절성 인공수정체

2024년 의료기관별 비급여 가격이 공개됐으며, 백내장수술용 다초점렌즈는 의료기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항목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자료는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제공됐다.
백내장 수술에 사용하는 조절성 인공수정체는 편측 기준으로 상품 종류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2024년 자료에서 중간금액은 220만 원, 최고금액은 680만 원으로 확인됐다.
2024년 비급여 가격 공개
비급여 가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2024년에는 전체 의료기관의 623개 비급여 항목 가격이 공개됐다.
2024년 비급여 가격 조사와 분석에서 전체 항목의 65.7%인 334개는 평균 가격이 인상됐고, 32.7%인 166개는 평균 가격이 인하됐다. 공개 대상 비급여 항목의 금액은 2023년과 2024년 자료를 비교해 분석됐다.
백내장수술용 다초점렌즈 가격
백내장수술용 다초점렌즈에 대해 서울의 한 의원은 약 29만 원의 최소금액을, 다른 의원은 680만 원의 최대금액을 받고 있는 사례가 제시됐다. 의원급 사례에서 최소금액과 최대금액의 차이는 최대 23배로 나타났다.
백내장 수술 시 사용하는 조절성 인공수정체의 평균금액은 전년 대비 4.5% 인하됐다. 중간금액 220만 원 대비 최고금액 680만 원은 3.1배 수준이었다.
해당 가격은 편측 기준이며 상품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공개된 금액은 자료에 제시된 기준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의료기관별 진료비용 자료
2024년 공개 대상 항목의 금액 제출은 4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11주간 진행됐다. 조사 대상 73,731개 기관 가운데 70,562개 기관인 97.3%가 자료를 제출했다.
병원급 기관은 4,010개 기관이 참여해 98.8%의 제출률을 보였고, 의원급 기관은 66,552개 기관이 참여해 97.2%의 제출률을 보였다. 자료 제출 기준일은 7월 31일이다.
공개된 분석은 의료기관이 제출한 자료 중 진료비용을 대상으로 했다. 의료기관 간 가격 차이는 진료 기준, 난이도, 인력과 장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다.
주요 비급여 항목의 가격 편차
도수치료는 평균금액이 전년 대비 2.5% 인상됐고, 중간금액 10만 원 대비 최고금액 28만 원은 2.8배 수준이었다. 하이푸시술 중 초음파유도는 평균금액이 전년 대비 5.0% 인상됐으며, 중간금액 800만 원과 최고금액 1,800만 원의 차이는 2.2배 수준이었다.
자기공명영상 유도 하이푸시술은 평균금액에 변동이 없었다. 중간금액은 645만 원, 최고금액은 1,080만 원으로 차이는 1.7배 수준이었다.
비밸브재건술은 평균금액이 전년 대비 2.0% 인상됐고, 중간금액 173만 원 대비 최고금액 500만 원은 2.8배 수준이었다. 의원급 사례에서는 대구의 한 의원이 20만 원의 최소금액을, 부산의 다른 의원이 500만 원의 최대금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비급여 가격 확인과 공개 방식
소비자는 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의료기관 간 비급여 가격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다. 의료기관 누리집에서도 항목별 비급여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누리집을 운영하지 않는 의료기관은 기관 내부의 책자, 메뉴판 또는 벽보를 통해 가격을 고지한다.
정확도 높은 정보 제공을 위해 의료기관이 제출한 자료의 근거 목록 확인 등 검증을 위한 유선 안내와 현장 방문을 통한 비급여 진료비용 항목별 금액 모니터링이 확대됐다. 일부 의료기관에는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와 공개 제출 금액의 확인을 위한 맞춤형 안내가 진행됐다.
가격 편차가 큰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의료계 협의를 통해 적정 가격 설정을 유도하는 방안 도입이 검토될 계획이다. 소비자가 관심 있는 비급여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