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2026. 04. 14.· CNBC

1분기 실적 시즌 개막, 대형 은행 호실적에 S&P 500 상승

핵심 요약

JP모건·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실적 시즌이 호조로 출발했다. Financial Select Sector SPDR Fund(XLF)가 2.3% 상승하고, S&P 500 ETF(SPY)도 연중 최고치에 근접했다.

2026년 1분기 실적 시즌이 대형 은행들의 호실적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4월 11일 JP모건체이스는 주당순이익(EPS) $4.82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4.35를 10.8% 상회했고, 골드만삭스도 EPS $12.73으로 컨센서스를 14% 웃돌았다. 이에 Financial Select Sector SPDR Fund(XLF)가 2.3% 오르며 금융 섹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1. JP모건 순이익 38% 증가, 트레이딩 수익 호조

JP모건체이스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83억을 기록했다. 특히 채권 트레이딩 수익이 전년 대비 21% 늘었고, 투자은행(IB) 수수료도 M&A 시장 회복에 힘입어 17% 증가했다. 제이미 다이먼 CEO는 "미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여전히 견고하며, 기업 투자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71%로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2. 골드만·모건스탠리도 어닝 서프라이즈

골드만삭스는 자산운용(GSAM) 부문 수수료가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운용자산(AUM)이 사상 처음 $3조를 돌파한 것이 핵심이다. 모건스탠리도 웰스매니지먼트 부문 순수익이 $7.2억으로 분기 최고를 기록했다. 시티그룹만 구조조정 비용 반영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대형 은행들의 자본비율과 대손충당금이 양호해 금융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3. XLF 연초 대비 15% 상승, 추가 상승 여력은

XLF는 연초 대비 15.3% 올라 S&P 500(+9.2%)을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 은행 순이자마진에 부정적일 수 있으나, 트레이딩과 IB 수익 호조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 다만 P/B 배수가 1.8배로 역사적 평균(1.5배)을 상회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 은행 실적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이번 주가 금융 섹터 ETF의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시점이 될 것이다.

4. 결론

대형 은행 호실적은 실적 시즌에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XLF와 SPY 모두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나, 이번 주 발표되는 테크·헬스케어 기업 실적에 따라 시장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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